어쩌다보니 자리를 이전한 집들만 연속으로 가게되었네요. 고엔에서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를 먹기 위해서
아벡 누라는 타르트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이전하기 전부터 타르트로 유명했다고 하는데, 이제서야 알게 됐네요.
캐슬 프라하 근처에 새로 생긴 '나물 먹는 곰'이라는 식당의 옆 골목으로 들어가서 갈림길이 나오면 왼쪽으로 주욱
따라가면 나옵니다.
1층이긴한데 살짝 높여져 있네요. 왼편에 보이는 흰색 계단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사진을 살펴보다보니 오른쪽에도
출입구가 있을듯 하네요.
실내는 훤하고 깔끔합니다. 원목으로 만든 테이블들은 밝은 색상이지만 원목으로 만들어져서 묵직하겠더군요.
왼편으로 보이는 곳은 타르트를 만드는 주방입니다. 안에서 남자분과 여자분이 계속 무엇가를 만들고 있더군요.
진열장에는 타르트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종류가 다양하네요.
마음이야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지만, 배도 부르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타르트와 커피가 함께 나오는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고르다보니 둘다 초콜렛타르트를 골라버렸네요.
왼쪽것은 '시나몬 초코 타르트'이고, 오른쪽은 '크런치 초코 타르트'입니다.
시나몬 초코 타르트는 시나몬 향이 진하게 나는데 초콜렛과 잘 어울려서 좋은 맛을 냅니다.
한입 먹어보니, 아.. 이집 괜찮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타르트도 기대됩니다.
크런치 초코 타르트는 진한 초콜렛 맛이 일품이더군요. 같이 들어있는 술에 재워진 체리도 상큼한게 초콜렛과 잘 어울립니다.
다만 같이나온 커피는 조금.....
가격은 좀 하긴하지만, 그래도 가로수길까지 가지 않아도 맛있는 타르트를 먹을 수 있게되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제입에는 듀크렘보다 아벡누쪽이 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가깝기까지 하니, 더 없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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