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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호텔서 하는 특별한 ‘Wedding Ceremony’

falcon1999 2011. 3. 20. 12:04

특급호텔들이 본격적인 결혼시즌에 대비해 자신만의 컨셉트를 담은 특색있는 웨딩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전통적이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컨셉트부터 호텔 연회장이나 웨딩홀에서 벗어나 야외 가든에서 진행하는 자연 친화적 웨딩,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있는 패키지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어 취향과 조건에 따라 고르면 된다.

 호텔 관계자는 “예식은 경건하게, 피로연은 화려한 파티형식으로 치르는 분리 예식이 최근 들어 많아지고 외국인이나 해외 동포 등과의 결혼이 많아지면서 소규모 하우스 웨딩도 늘고 있다”며 “특히 크리스마스 등 겨울에 예식을 하면 할인이나 추가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클래식+럭셔리로 재탄생

 롯데호텔의 올해 웨딩 컨셉트는 프라이빗한 만찬의 느낌으로 연출한 ‘더 갈라 웨딩’. 라운드 테이블을 탈피하고 일직선으로 긴 테이블을 배치해 좀더 여유로우면서 웅장한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꾸몄다. 하객의 숫자를 줄이는 대신 하객과 신랑 신부가 마치 파티나 축제처럼 결혼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테이블은 클로스와 냅킨, 플레이스 카드, 꽃 장식 등을 퍼플과 실버로 꾸몄고 꽃장식과 부케는 프랑스 플로리스트 크리스찬 토투의 손길이 더해졌다. 결혼식 음악도 재즈와 합창단, 파이프 오르간을 사용해 성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서울프라자호텔은 11월 중 호텔 22층 팬트하우스층에 하우스 웨딩 전문 공간인 ‘지스텀 하우스’를 오픈한다. 지스텀플라워즈 전문 플로리스트의 맞춤장식과 실내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통해 모던레트로스타일을 지향한다는 게 호텔측의 설명. 22층 전체를 신랑신부의 사진으로만 채워 갤러리처럼 꾸미는 등 개인 취향과 컨셉트를 반영한 세팅이 가능하다. 특히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는 스페셜 메뉴와 꽃장식 등을 20∼50% 할인해 준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원 스톱 서비스’. 결혼 당일의 예식은 물론 웨딩드레스, 포토, 헤어& 메이크업, 가구, 홈 컬렉션, 보석 등 엄선된 결혼 명품 브랜드 숍을 호텔과 연계해 준다. 또 결혼식과 피로연을 구분해서 진행하는 새로운 예식 형태가 증가하는 것을 감안해 2층 연회장을 부티크 웨딩에 적합하도록 새롭게 꾸밀 예정이다.  

 워커힐의 씨어터 웨딩도 업그레이드된 시설과 첨단장비를 갖추고 새단장했다. 11m의 천장서 샹들리에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는 신랑·신부의 입장, 오페라 하우스를 연상시키는 무대와 극장식 계단형 하객석 등 웨딩을 공연으로 연출하는 것이 기본 컨셉트다. 3D장미 꽃잎 영상까지 추가했으며 테이블과 의자도 회색과 엷은 라벤다빛으로 바꿨다. 

 신라호텔의 웨딩 컨셉트는 특별한 날의 경험과 추억을 가장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메모리즈’다. 웨딩 플래너부터 신라호텔 전문 조리팀의 웨딩 퀴진, 폴라프라이크 플라워 데코레이션, 겔랑스파의 뷰티 컨설팅, 아케이드 명품관의 혼수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세계적 인테리어 디자이너 피터리미디우스가 다이너스티홀 주 연회장을 리뉴얼했고 파리 포시즌 조지 쌍크 호텔의 수석 아트 디렉터인 제프 레썸을 초청해 웨딩 플라워 데코레이션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신랑 신부가 입장하는 꽃길 공중에 직경 90㎝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안개꽃을 장식하는 등 꽃 장식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그랜드 볼룸과 리젠시 룸의 바닥, 천장 벽면을 모두 다크 그레이의 카핏로 장식해 흰색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돋보이게 해준다.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은 웨딩홀 전체를 원목으로 꾸미고 골드와 와인컬러의 인테리어로 장식했다.

 

 ■자연친화적 컨셉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7층에 위치한 멤버십 바 ‘클래식 7’의 야외정원에서 진행되는 ‘가든웨딩’을 새롭게 선보였다. 가든 웨딩 야외정원에서 채플스타일의 웨딩을 마치고 야외정원을 포함한 클래식 7의 내외부 공간에서 피로연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메이필드호텔의 잔디정원에서는 가든파티 스타일의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10만5785㎡ 규모의 녹지공간에 모회사인 조경회사에서 40여년간 가꿔 온 푸른 잔디와 정원수, 다양한 계절 꽃으로 장식한 정원과 유럽풍 벽돌로 지어진 호텔건물 등이 잘 어우러져 로맨틱한 야외 웨딩을 할 수 있다. 메이필드호텔 봉래정에서는 전통혼례도 가능하다. 전통 궁궐 양식으로 지은 한옥과 작은 연못, 정원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고증에 의한 전통예법을 그대로 재현한다.

 

 ■경제적이고 실속있게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3분거리에 위치해 신혼부부들에게 허니문 호텔로 잘 알려져 있다. 웨딩장소인 그랜드 볼룸은 미국의 바바라 쉭이 디자인한 핸드메이드 샹들리에와 3개의 대형 스크린으로 꾸몄다. 코스 메뉴 음식 변경이 가능하고 봉사료도 따로 없다.

 세종호텔웨딩은 평일 저녁 예식 비용을 낮춰 50가지로 제공되는 혼합뷔페 이용시 1인당 3만9000원에 이용가능하다. 또 주중 이용고객에게는 웨딩메뉴와 음주류, 꽃장식을 각 10% 할인해 주기 때문에 약 1700만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서울가든호텔도 주중 저녁에 웨딩을 진행하는 경우 예식 메뉴 5%, 꽃장식 10%, 음료 50%를 할인해 주고 실내악 3중주 무료, 웨딩케이크, 얼음 조각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웨딩 메뉴도 3만원대에서 1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출처 : 웨딩사업을 위한 지식창고
글쓴이 : sole m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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