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한 것/음식물처리기

[스크랩] ‘음식물 처리기’ 따져보고 고르자

falcon1999 2009. 2. 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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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처리기’ 따져보고 고르자
입력: 2008년 08월 03일 17:26:37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의 춘추전국시대다. 아내 대신 음식물 쓰레기 봉지를 나르던 남편들의 지지를 받으며, 또 혼수품목에도 새롭게 이름을 올린 덕이다. 다양한 제품이 봇물을 이루면서 그 성능에 대한 의견도 분분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11개 음식물처리기의 처리 성능과 소음, 전기 소모량 등 품질을 시험했다. 업체들의 주장보다 전기요금이 더 들었고, 소음도 컸다. 선택시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겠다.



◇무엇을 보고 고를까=11개 제품들은 열풍-건조 방식과 분쇄-건조으로 나뉜다.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는 원리인 열풍-건조 제품은 구조가 단순해 10만원대의 가격으로 가장 모델이 많다. 간접적으로 말리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은 낮고, 쓰레기 양이 많으면 속까지 바람을 쐬기 어려워 처리 시간이 더뎌진다. 반면 수납함 자체를 가열하는 직접-건조방식은 대부분 분쇄기도 함께 있어 건조 시간은 덜 걸렸다. 음식물을 압착해 물기를 한 번 짜낸 후 건조하는 에버라인의 경우 에너지 효율이 더 높았다.

열풍-건조는 음식물 형태가 남는 반면, 분쇄-건조는 가루로 나와 처리하기가 더 편했다. 그러나 고온 가열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냄새가 심했다.

악취를 제거하는 방식은 탄소 필터 또는 싱크대 배수구를 통해 냄새를 빼내는 제품으로 나뉜다. 필터 제품은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다양한 냄새를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했다. 또 3~6개월 마다 평균 1만5000원 수준의 필터를 갈아줘야 한다. 배기 방식은 설치 후 추가비용이 없지만 싱크대 안에 고정돼 이사할 때 가져가기 어렵다. 또 악취나 배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한 배수트랩이 설치돼 있는 주택에는 설치할 수 없다.


◇실제 처리량은 얼마나 되나=음식물처리기는 물기를 빼고 양을 줄여 쉽게 치우기 위해 사용한다. 따라서 쓰레기 양을 얼마나 줄이는지는 제품 선택의 기준이 된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제조업체 대부분은 콩나물, 양파 등 감량이 잘되는 음식으로 실험해 결과를 표시했다. 실제보다 감량률이 크게 표시됐다는 뜻이다. 소비자원이 환경마크 인증기준(표 참고)의 음식물 구성으로(1㎏) 11개 제품을 사용한 결과, 평균 65% 정도의 양이 줄였다. 클리베가 80%로 가장 높았고, 에버라인과 모아젠은 감량비율이 50% 미만이다.

4인가족 분량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루펜, 클리베, 한경희미니, 키친스마일 정도. 비움, 쿠스한트는 1㎏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고, 싱크대에 설치하는 에버라인은 절반도 버겁다. 소량씩 자주 사용할 때만 적합한 제품이다. 그러나 2인 기준의 음식물(0.5㎏)을 처리할 때는 감량비율이 평균 71%로 높아진다.

또 소비자원은 대부분 처리기가 1회 처리량은 표시하지 않거나, 작은 글씨로 표기해 소비자들이 오해할 수 있는 점을 지적했다.

◇월 2000원대 전기료만 내면 된다?=월 2000~3000원 수준의 전기 요금이 나온다는 업체의 주장은 ‘누진제’를 감안하지 않은 허점이 있었다.

소비자원이 소비전력량이 많은 비움, 루펜, 키친스마일, 하츠 등 4개 제품을 대상으로 평균 전기 소모량을 조사한 결과 1㎏ 처리 기준으로 약 59kwh, 이를 0.5㎏씩 두번에 나눠 처리하면 평균 약 64kwh가 소모됐다.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전기냉장고(700ℓ)의 소비량(40kwhk)보다도 많다.

기존 월 320kwh의 전기를 쓰는 가정에서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면 59kwh가 더해져 총 379kwh에 대한 요금을 지급해야 한다. 이를 누진제로 계산하면 월 1만6680원, 연간 20만160원의 전기료가 더 붙는 셈이다. 업체들이 월 2000원대 요금이 든다고 주장한 건 누진세를 감안하지 않는 세법이다. 소비자원은 총 전력소비량으로 표시할 것을 권장했다.

또 0.5㎏과 1㎏의 음식물을 처리할 때 비슷한 전력이 소비된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꼽혔다. 특히 열풍-건조방식 제품은 음식물 양과 건조 상태를 감지, 때에 따라 에너지효율을 달리 하는 기능이 전무했다. 특히 압착-분쇄 후 건조하는 에버라인은 양이나 건조 여부와 상관없이 2시간 후 배출시키도록 돼 있어 에너지 낭비가 심했다. 비움의 절전 모드는 소비전력을 감소시켰고, 분쇄-건조 방식의 클리베는 가열온도에 따라 동작시간을 변동, 0.5㎏의 음식물을 처리할 때 1㎏ 처리시보다 30% 정도 전력 소비가 줄었다.

소음도 생각보다 컸다. 처리기의 소음은 열풍-건조 방식의 경우 공기순환용 팬에서, 분쇄-건조 방식은 분쇄기와 팬에서 동시에 발생한다. 9개 열풍-건조 제품은 34~38㏈, 분쇄-건조 제품은 46~49㏈의 소음을 유발했다. 600ℓ급 냉장고 평균 소음이 28㏈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냉장고보다 시끄럽다는 얘기다.

<김보미기자 bomi83@kyunghyang.com>



****** 성능대비 가격 꼼꼼 하게 따져 보세요.


* 싱크케어는 싱크대에서 10-15초 만에 음식물 쓰레기를 완전 분쇄후 천연미생물을 이용하여 분해 소멸시키는 제품으로 친환경 주방가전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 유지비 : 전기료가 월 1.000원 미만이며 천연 미생물은 월 1.500원 정도 소요됩니다.

- 가격 : 싱크케어는 반 영구적인 제품이며 가격또한 매우 저렴한 제품입니다.

- 냄새 : 쓰레기 처리 시간이 15초 이내이며 천연 미생물을 첨가하기 때문에 악취나,벌레,세균등을 근본 적으로 차단시키며 오히려 향기가 납니다.

 

출처 : 홍채과학센터
글쓴이 : 백만돌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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