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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배종옥변신, 그들이 사는세상 본 포스터 공개

falcon1999 2008. 10. 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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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10/26 00:43:44  아츠뉴스

배종옥변신, 그들이 사는세상 본 포스터 공개

KBS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그들이 사는 세상>(극본 노희경/연출 표민수, 김규태)이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응원과 기대가 한 껏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로, 세로로 이뤄진 2종의 본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미 지난 9월 공개되어 주목을 받았던 티저포스터가 송혜교, 현빈 두 톱스타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의 이미지였다면 본 포스터는 블랙 톤의 세련된 컬러와 성숙한 느낌에 드라마 내용을 압축 해 놓은 듯한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통 드라마 포스터는 실내 스튜디오에서 주연 배우 몇몇 만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

 

하지만 지난 14일 충남 태안 안면도 삼봉해수욕장에서 촬영된 <그들이 사는 세상>의 본 포스터는 해 질 무렵 석양을 뒤로 한 채 물이 빠진 해수욕장 모래 사장 위에 대규모의 드라마 야외 촬영 장비를 세팅, 드라마 실제 촬영 현장을 그대로 재현 한 배경 속에서 송혜교, 현빈은 물론 엄기준, 배종옥, 김갑수, 김여진, 서효림, 이다인 등 주요 출연진이 모두 참여하고 총 150여 명의 스텝이 참여하여 완성되었다.

 

포스터 촬영은 감수성이 뚜렷한 사진들로 사진계 각광을 받고 있는 유명 사진 작가 조선희 씨가 맡았다. 조선희 작가는 특히 송혜교를 비롯 톱스타들이 가장 찍히고 싶은 사진작가로 유명하다.

 

가로 형식의 포스터는 배우들이 블랙 톤 컬러 의상을 맞춰 입고, 드라마 속 맡은 캐릭터에 맞는 포즈를 취해 <그들이 사는 세상>을 마치 한 장면으로 압축 해 놓은 듯한 세련되고 독특한 분위기로 연출되었다. 

 

송혜교(주준영 역), 현빈(정지오 역)은 열정 가득한 젊은 드라마 연출가의 모습을, 배종옥(윤영 역)은 화려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톱 스타 여배우의 도도한 느낌을, 드라마 작가 역의 김여진(서우 역)은 사다리 위 높은 위치에서 포즈를 취해 드라마 전체 위에 군림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작가의 강한 모습을 연출 했다.

 

그외 드라마 국장 김갑수(민철 역), 시청률을 위해 물불 안가리는 드라마PD역의 엄기준(손규호 역)과 연기자 데뷔를 앞둔 신예 배우역의 서효림(장해진 역)과 조감독역의 최다니엘(양수경 역)과 이다인(김민희 역)은 각자의 캐릭터와 드라마 속 느낌을 그대로 살린 포즈를 취했다.

 

이 포스터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바로 <그들이 사는 세상>의 연출을 맡은 표민수 감독이 까메오로 등장했다는 것. 드라마국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연출자가 직접 출연하면 좋을 것 같다는 제작진의 요청에 표민수 PD가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

 

포스터 오른쪽 한 켠에서 진지한 표정의 카메라감독의 역할로 분한 표민수 감독은 보통 배우들만 참여하는 드라마 포스터에 등장함으로써 특별함을 더했다 . 포스터 촬영을 이날 처음 경험한 표민수 감독은 "배우들만 촬영하는 포스터에 나오게 되어 너무 재밌고, 설레이며 신난다.

 

특히 연출가가 아닌 카메라 감독으로 등장하게 되어 너무 특별한 경험이었다" 며 촬영 내내 아이같이 신기해 하며 즐기는 모습이었다. 

 

세로 형식의 포스터에는 드라마 주인공 송혜교와 현빈이 마주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조명을 받으며 서로를 바라보는 두 배우의 묘한 표정에서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준영(송혜교)과 지오(현빈)의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송혜교와 현빈의 손에 들린 대본에서 부터 조명, 카메라, 모노레일까지. 드라마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작품의 포스터 답게 배경도 촬영장이라 더욱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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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을 즐겨라! 아츠뉴스 박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