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표면이 버튼으로 변하는 터치스크린,Shape Shifter Concept Phone

표면이 버튼으로 변하는 터치스크린, Shape Shifter Concept Phone

기사입력 2008-07-08 13:15

[쇼핑저널 버즈] 최근 경쟁적으로 터치스크린 폰이 출시되고 있지만 누르는 느낌을 주는 키패드 방식에 대한 애착은 터치스크린 폰 보급을 주춤하게 하는 듯하다.

분당 수십 타를 누르던 문자 메시지도 익숙하지 않은 터치스크린에선 제 속도를 못 내니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특히 휴대폰 교체가 잦은 젊은 층에게 이런 단점은 생각보다 큰 장벽. 제조사들이 햅틱 기술 등을 적용해 구매자의 아쉬움을 달래려고 하지만 아직까진 부족함이 느껴지는 상황.



여기 그 해답을 제시하는 듯한 휴대전화 콘셉트 디자인이 있다. Rune Larsen이 디자인한 이 휴대전화는 얼핏 보면 커다란 액정을 전면에 배치한 평범한 터치스크린 폰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 제품은 필요한 때에 터치스크린 일부가 버튼으로 바뀌는 획기적인 모델이다.


이런 변화가 가능한 이유는 이 콘셉트 디자인이 가진 독특한 구조 덕분이다. 터치스크린 위에 얹힌 두 장의 플라스틱 레이어와 그 사이에 담긴 액체로 구성된 이 제품은 단단한 레이어와 부드러운 레이어 사이에 담긴 액체가 특정한 신호에 따라 유동적으로 모양을 바꾸며 터치스크린이 키패드처럼 버튼으로 모습을 바꿀 수 있게 되어 있다.

김정균씨는 IT 전반에 걸친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라디오키즈@LifeLog 블로그(www.neoearly.net)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방송인 팟캐스팅 실력도 수준급이다.

결과적으로 터치스크린은 상황에 따라 버튼을 갖춘 일반 바형 휴대전화처럼 바뀌고 사용자는 지금의 키패드처럼 좀 더 익숙하게 휴대전화를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콘셉트 디자인의 핵심.

터치 스크린폰을 사용해본 적이 있다면 이런 상상을 많이 했을 텐데 그것을 시각화된 형태로 풀어놓은 게 이 디자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콘셉트. 즉 개념상으로만 정리된 형태지만 가까운 미래에 이런 새로운 시도가 현실화되었으면 한다. 터치스크린 그 이상을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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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버즈리포터(http://www.neoearl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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