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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홍대맛집/서교맛집-이렇게 많은 메밀국수는 처음. 메밀먹다 지쳐-칼국수집

falcon1999 2012. 7. 15. 11:32

 

 

 

 

여름에 떠오르는 음식하면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됩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찾는음식이 냉면과 메밀국수인데요.

뜨거운 국물보다는 약간 시원하게 먹을수 있는 음식들을 많이 드시곤 하십니다.

저역시도 다른 분들과 다를바가 없는데요.

냉면보다 더 좋아하는것은 메밀국수

쯔유에 찍어먹는 맛이 아주 일품이면서 또한, 그맛을 잊지못해 겨울에서도 찾아 먹게 되는 음식이기도 하지요.

이번에 가보게 된곳은 홍대에 간판없기로 유명한 메밀집입니다.

정말 알음알음 찾아가야지만 맛볼수 있는 곳중에 한곳인데

그곳에서 정과 푸짐함을 먹고 오게 되네요.

그사연은 잠시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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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씨입니다.

홍대 서교동 주택가입니다. 삼성주택이라고 써있는곳이기도 한데요.

이곳에서 메밀국수를 판다니.. 간판도 없고 정말 알음알음 찾아와야지만 맛볼수 있는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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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해놓고선 이렇게 보면 간판은 이거하나뿐이 없습니다.

메뉴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요. 메밀이 진짜 팔긴하는건지..

 

 

 

그 길로 따라가면 이렇게 칼구수 모밀국수라고 적힌 간판 같지 않은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간판을 두고 왼편으로 보니 지하 1층 영업중이라고 써있는 문이 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50대 정도 보이시는 남성분과 80정도 되보이시는 할머니 한분이 반갑게 맞이하십니다

신발을 벗고 자리에 앉아 주위를 봅니다.

아무도 없네요. 정말 알음알음 찾아가야지만 맛볼수 있는 그런 집인듯합니다.

 

 

 

칼국수는 아직 안한다고 해서 일단 메뉴를 보니 메밀국수뿐이 없네요.

메밀국수 두개 드릴까요? 라고 남성분이 말해서 달라고 합니다.

혹시 주택가라 영업신고가 되지 않은곳인가 했더니만 영업증을 걸어놓으셨더라고요.

그리고 재활용 안하는집. 이집이 진정한 챔피언~

 

 

 

메뉴판이나 이런건 없습니다. 그냥 메밀국수와 칼국수일뿐

더운날 칼국수를 한다는것은 약간 무리겠지요? 하지만 맛보고 싶어지는걸요.

 

 

 

이렇게 가정집을 개조해서 테이블을 만드시고 몇자리 없습니다.

다해봤자 10테이블 미만이다보니.. 암튼 오고무가 눈에 들어오네요.

이렇게 오고무를 하셨나??

 

 

 

신발을 벗고 좌식테이블에 앉으니 식초와 후추가 보입니다.

취향것 먹으라고 이렇게 가져다놓으신거 같은데요.

 

 

80세 되어보이시는 할머니께서 직접 서빙을 하십니다.

서있으시기도 힘드신듯 하고, 또한 힘들게 가져다 주시는것이 너무나 감사할따름

먼저 단무지입니다.

 

 

 

그리고 김치 김치는 직접 담그신것으로 추정되어서 그런지 맛이 있습니다.

밥하고 비벼먹어도 될정도로 맛이 있는..

 

 

 

그리고 쯔유 쯔유는 직접 만드신듯한데, 무나 파를 따로주시지 않고 이렇게 직접 제조(?)하셔서 가져다 주십니다.

그 이유는 적당한 비율로 만들어서 먹어야지만 제맛을 낼수 있다는 할머니만의 맛 비결인데요.

특히나,이 쯔유는 직접 끓여서 만든 맛으로써, 약간의 가다랑어 맛을 느낄수는 있지만

그렇게 심하게 맛을 내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달지 않고 짠맛이 거의 없는 맛이라 무난하게 먹을수 있는 쯔유.

 

 

 

겨자 서울우유라고 적혀져있는 스푼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메밀이 나왔습니다

메밀은 직접 면을 뽑으시는거이 아니라 시판되는 제품으로 만들어진 메밀인데요.

맨첨 양보고 깜짝놀랬습니다.

이걸 다 먹으라굽쇼???

 

 

 

메밀의 양은 제가 올린 메밀집의 10배 정도 되는 양인데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마법을 가지고 있는 메밀입니다. 이렇게 보시면 얼마나 많은지 잘 모르시겠지요?

 

 

 

저 동전 100원 아닙니다. 500원짜리입니다.

이렇게 비교해보면 얼마나 많은양인지 보이실껍니다.

저는 여자라서 양을 적게 준것이지만, 남자분들은 이것보다 1.5배 더 많이 주시네요.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할머니께서 오시다가 모자르면 더 요청하라고..

더 드리겠다고 하시는데.. 아닙니다. 이것만 먹어도 죽을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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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메밀은 시판되는 것으로써 메밀향이나 메밀맛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황금비율이라고 생각하는 메밀은 8:2가 정말 맛있는 메밀맛을 낼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집은 5:5나 6:4정도 되는 맛으로써 밀가루 맛이 약간 나면서 메밀맛이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할머니께서 손녀같으신지 자꾸 대화를 하시는데요.

모자르면 더 주겠다. 그러니 맘것 먹어라 라고 다정하게 말씀하십니다.

할머니 절 죽이실 생각이신건지... 암튼 감사합니다 잘먹겠습니다.

 

 

 

메밀의 삶기는 잘 삶아졌고 퍼지지 않아서 좋습니다.

메밀의 향이 나지 않지만, 쯔유의 맛이 괜찮다고 느껴지는 맛인데요.

할머니께서 어찌 알고 왔냐고 하니, 인터넷보고 왔다고 하니 그랬군요. 맛있게 드세요

라고 하시면서 이것저것 챙겨주십니다.

남길수가 없더군요 80세정도 드신 할머니께서 정을 이렇게 주셨는데.. 다먹어치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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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맛은 약하지만, 쯔유의 맛은 괜찮군요.

 

 

메밀국수라고 하면 거의 두세젓가락이면 끝나지만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는

메밀국수. 그렇지만 더 주고 싶어서 할머니께서는 모자르면 더 먹어라 라고 하시고,

메밀양이 많아서 쯔유가 묽어지는 현상이 발생되자, 중간에 오셔서 무즙과 쯔유를 더 주십니다.

그리고 고맙다고 맛있게 먹었냐고 하시는데..

제 지인분도 한식성하시거든요 근데도 다먹고 배부르다고.. 메밀먹고 배부르긴 처음입니다.

메밀은 금방 배가 꺼지니 더 먹으라고 하시는 자상한 할머니 말씀.

너무나 감사하게 잘먹었네요.

이집은 카드가 안되니 현금으로 내시길 바랄께요.

 

맨처음 사진보시면 잘먹었냐고 하시면서 배웅하시는 할머니 모습이 찍혔습니다.

손님한분한분 배웅해주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그것보다 그 다음날 저 굶었습니다. 너무 많은 양이라 다음날까지 배부르더라고요.

배부르게 한끼 드시고 싶으시거나, 푸근한 정을 느끼고 싶으시면 이집을 찾으시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치안내

 

 

 

 

홍대입구역에서 좀 떨어진곳인데요.

음.. 길찾기를 이용하세요 ^^;;

 

길찾기-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52-16

전화번호 - 02.332.4958 전화 잘 안받으시더라고요.

 

영업시간은 8시까지이니 7시 반까지 가시면 될듯

 

주차는 그냥 빌라에다가 했어요^^;;

 

 

 

푸짐하고 인심좋으신 할머니의 정을 느끼고싶으시면 칼국수집 어떠세요?

이상 꽃집아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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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꽃씨의 맛집 이야기♬
글쓴이 : *꽃집아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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