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볼 것/맛&맛집

[스크랩] 카페 'ann'의 디저트 부페

falcon1999 2008. 9. 5. 10:33

출처: http://memini.egloos.com/3414809

 

카페 'ann'의 디저트 부페

화요일날 고싸이님, 파란공책님과 함께 홍대에 자리잡은 카페 'ann'의 디저트 부페에 다녀왔습니다~*

5시~9시 라고 알고 갔는데, 막상가보니 6시~9시 였던 터라...

공책님 퇴근시간인 4시 30분에 곧장갔기 때문에, 입도 심심하니 시간도 때울겸,
과일빙수를 하나 시켜서 노나먹으며 밑도 끝도없는 수다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ㅎ_ㅎ)

과일 빙수님의 살아생전 모습을 찍는다는게
그 아름다운 자태에 현혹되어 순식간에 다먹어버렸습니다 = v =;;;
[공복이어서가 아니었어요....라는 설득력 없는 이야길 하는 사람이 여기 하나]

빙수가 떨어지고 공복이 한계에 달할 5시 55분 즈음
 세팅이 완료 되었다길래, 기쁜마음으로 부페로 향했습니다

부페는 카페 안에서 하는 아담하면서도 오밀조밀한 구성입니다.
크게 3테이블로 나뉘어 있습니다.
간단한 식사와 샐러드 테이블, 케� 테이블, 쿠키류와 초콜릿 퐁듀로 구분되어있습니다.

케�테이블 전경입니다. 무난한 종류의 케�들이 깔끔하게 배치되어있고,
본디 케� 피스의 1/2정도 되는 사이즈로 커팅이 되어있습니다.
[어차피 여러종류를 먹게 되니 무난한 사이즈였어요. 양이 모자르면 더 갖다 먹어도 되니까요 ^^]

초코 스프르마토, 티라미스, 블루베리 치즈,
무스타입의 초콜릿 케�[이름을 까먹었;], 딸기와 생크림으로 데코된 홍차 쉬폰 등등
이 있었습니다.
전 무스타입이나 그 비스무리한 케�들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위의 노-란 케�님은 이름을 잘 모르겠습니다. =_=;;

홍차 쉬폰님 이십니다.
케� 주변엔 생크림이 조금 러프하게 발라져있고 딸기가 데코되어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딸기가 제철이니까요 싱싱한 녀석들이라
맛은 제법 괜찮았습니다.
안에 쉬폰부분이 좀 아쉽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옆의 네임카드에는 블루베리 치즈라고 되어있지만;;
진한 초콜릿 맛이 느껴지면서도 달지 않아서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딱딱해보이지만 진한 무스타입이랄까, 끈덕 끈덕해요.

이녀석이 블루베리 치즈겠죠 ㅎㅎ
전 이런 타입케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맛은 괜찮았다고 들었으니 좋아하시는 분께는 좋겠지요 : )
[찬조 출연 고싸이님의 손]

이 애프터눈 티 세트 처럼 데코된 타르트 접시가 예뻣 었어요, 과일 색배합도 썩 훌륭했구요.
전 생과일류와 빵을 함께 섞는걸 좋아하질 않아서;[스트로베리 쇼트계열를 제외하고;;]
타르트도 구경만 ㅎㅎ
역시 맛은 괜찮았다고 합니당.

이름 모를 무스님. 역시 같이간 분들은 맛나게 드셨습니다. ㅎㅎ
[아 왜이리 가리는게 많담;;]

네 초코스프르 미토,
수다가 절정에 이르렀을때 먹었기 때문에, 제일 위에 쌓여있는 흰 부분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여튼 맛있었습니다. 바닥에 깔린 진한 초콜릿부분이 정말 good.

초콜릿 빵안에 호두가 들어있었습니다.
아래에서 소개할 파스타때문에 배가 너무 불러서 얜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ㅇ=;;
역시나 맛은 괜찮았다고....[어이어이;]

앞서 소개해드린 케�님들 보다 작은 꼬마케�님들이십니다.
아래쪽에서부터
피칸파이, 녹차무스, 산딸기무스, 치즈케�
먹은건 치즈케�과 용기를 내서 산딸기 무스에 도전.

제가 무스류를 꺼리는 이유가 무스 부분하고 빵하고 동시에 못먹는달까..
위에 언급한 과일과 빵을 동시에 못먹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과일의 상큼한 맛이 빵에 억눌린달까요 빵이 방해하는것 같아요 =__=;;;
산딸기 무스도 무스가 아주 상큼하니 작게 나와서 사이즈도 딱 좋았습니다.
[맘같아서는 아래 스폰지만 빼고 먹고 싶었어요.....]
치즈 케�은 아주 무난했습니다. 정말 평범한 맛

케�님들을 먼저 소개 하기는 했지만, 간단한 식사와 샐러드도 있습니다.

왼쪽위에서 시계방향으로
토마토와 모짜렐라 샐러드, 이탈리안 냉파스타, 치킨 또띠아, 살몬샐러드
토마토와 모짜렐라 샐러드는 발사믹 드레싱으로 드레싱 되어있고
안에 아주 귀여운 테니스 라켓 모양의 파스타가 들어있습니다.
모짜렐라와 토마토라면 밤에 자다가도 일어나는 저라서 많이 많이 먹었습니다.[흡족]
냉 파스타도 맛났구요. 치킨 또띠아도 좋았습니다. 살몬도 무난무난~

공책님이 담아오신 케이크들 ㅎㅎ

브로컬리 스프와, 케�들, 치킨 또띠아와 퀘사딜라
이날 저희 테이블에서는 퀘사딜라가 인기였었어요 ㅎㅎ
전 공복이 길었던 터라[거의 10시간 굶었나..어쩌다보니 @_@;;] 식사류에 손대고나니
퀘사딜라는 맛만 보았지만, 가볍게 먹기 좋았습니다.
[뒤에 있는건 와인이 아니라, 와인병에 물을 담아주셨어요 ㅎㅎ]

그리고 갓 구운 크로와상을 직접 날라다 주셨는데요. 정말 맛있었어요.
따끈한게 딱 먹기 좋은 상태였고, 겉은 바삭바삭 안은 쫀득쫀득하니...
이 디저트 부페에서 전 가장 마음에 들었던 메뉴였습니다.
[나중에 하나 더갔다 먹었어요 =3=;]

위치는 홍대 수노래방 사거리 에서, 럭셔리 수 방향으로 가다보면 왼편에 이자카야가 있고
좀더 걸어가면 약국,옷가게,팔라쪼 를 거쳐[...]
꼬치구이집이 나오면 틈새라면이 있는 빌딩 2층입니다.
[아는 사람들 끼리는 텐시노 건물 2층이라고 부르지만요 =_=;;]



이름은 'ann'이구요.
디저트 부페는 평일 화,수,목 3일 동안 6시부터 9시 까지 합니다.
가격은 12000원 + tax
2000원을 추가하면 음료를 추가 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