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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세키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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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서 사계절을 느끼다 아오야마(靑山) 20년이 넘게 일본 요리를 하면서 ‘맛의 달인’으로 인정받는 박범순 실장은 일본에서 맛본 정통 일본 요리에 충격을 받았다. 기차역에서 사먹는 우동 한 그릇도 우리나라에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맛있었기 때문이다. 그후 ‘한 가지라도 제대로 하자’고 마음먹고 가이세키 요리에 힘을 실었다. 보통 12~15가지 요리를 내는데 제철에 나는 신선한 재료로 맛을 낸다. 매달 15일이면 새롭게 메뉴 구성을 해 별미 요리를 선보인다. 오는 3월에는 도미구이 위에 달래와 냉이를 얹어 봄 느낌을 낼 예정이다. 그릇도 계절마다 달리 사용할 만큼 정성스럽다. Information | 02-3442-4452 11:40~22:30 가능 회 8만~10만원, 조리장특선회석 5만원, 산코스요리 3만3000원 |
품격 있는 일식을 선보이다 그랜드하얏트 서울, 아카사카 17년간 오사카, 교토, 도쿄 등지의 유명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가이세키 요리 전문 셰프로 인정받은 실력파 요리사 다케하루 가와시마 씨가 총책임을 맡아 더욱 믿음이 가는 곳이다. 제철 재료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살린 일식 요리로 품격을 더한다. 가이세키 코스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요리는 도미무시다. 도미 대가리 한쪽을 통째로 맛국물과 함께 내는 요리다. 소라구이는 술과 곁들이기에 알맞다. 은행과 표고버섯 등을 얹은 소라를 손님 앞에서 불을 붙여 요리해 주기 때문에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넓은 유리창 너머로 아름다운 남산의 경관이 내려다보여 접대용 자리에도 알맞다. Information | 02-799-8164 런치 12:00~14:30, 디너 18:00~22:30 가능 장어가이세키 10만원, 주방장특선가이세키 16만원, 도미무시 4만5000원 그랜드하얏트 서울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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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식 요리 정성 가득한 어머니의 손맛 미타니야 우리나라에서 일본 가정식 요리를 가장 잘하기로 정평이 난 집이다. 일본인 주재원을 위해 소박하지만 정성스러운 식탁을 차려주는 식당. 손님을 너무 배려한 때문인지 20개로 시작한 메뉴는 손님이 먹고 싶다는 메뉴를 하나둘 추가하다 보니 어느새 50여 개로 늘었다. 그중 주인인 미타니 마사키 씨가 꼽는 대표 요리는 ‘찜’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음미하는 것을 좋아하는 일본인 기호에 잘 맞기 때문이다. 특히 쇠고기에 감자와 곤약을 넣어 쪄낸 ‘니쿠자가’는 중년층에서 젊은 사람까지 모두 좋아한다. 젊은 사람에게 인기가 많은 튀김은 매일 아침에 준비한 신선한 재료를 높은 온도에서 빠르게 튀겨낸다. 재료의 즙이 살아 있으면서도 겉은 바삭한 것이 특징. 일본에서 질 좋기로 유명한 사누키 지방의 밀가루를 수입해 사용하며 튀김을 얹은 우동도 인기가 높다. Information | 02-701-0004 11:30~22:30(15:00~17:00 브레이크 타임) 가능 미타니 정식 2만2000원, 니쿠자가 9000원, 고로케 6000원 용산 전자상가 사거리, 전자회관 웨딩홀 건물 지하 1층 |
현지인이 만드는 정통 일본 요리 동아리 한국어학당으로 어학연수를 온 일본인이 2년 전에 오픈했다. 한·일 양국의 장을 만들고 싶어 일본풍 이름 대신 ‘동아리’라고 이름을 붙였다. 정통 일본 스타일을 고집해 일본 손님과 우리나라 손님의 비율이 8:2 정도. 가정식 요리는 현지 스타일 그대로 차려낸다. 손님이 ‘고등어도 일본에서 가져오느냐’고 물을 정도로 고등어구이는 흔한 메뉴임에도 맛이 남다르다. 직화로 구워 비린내가 덜하고 기름기도 쏙 빠져 맛이 담백하다. 매일 장을 보고 신선한 재료로 날마다 메뉴판을 따로 꾸릴 정도로 장인정신을 발휘한다. 감자 전분 면으로 만든 우동, 한 입 크기의 주먹밥 등 간단한 식사 메뉴나 술안주로 인기가 많은 오코노미야키도 추천 메뉴다. 주인인 마쓰모토 히토미 씨는 “간혹 김치를 찾는 손님이 있어요. 진짜 일본 맛을 느끼고 싶다면 한국의 김치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요”라고 할 만큼 정통의 맛을 고집한다. Information | 02-706-3719 17:00~ 23:00 불가 고등어구이 7000원, 야키도리 돈부리 9000원 신촌 로터리에서 서강대 방향으로 직진, 던킨도너츠 골목으로 좌회전 두 번째 건물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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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2 16:48 입력 / 2006.03.03 08:36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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