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더운 여름 놈놈놈을 즐기기 위한 하나의 아이템이 필요했으니
그 이름만 들어도 시원할 거 같은 부채!
공장에서 마구 찍어 나오는 플라스틱 부채가 아닌
전통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부채. 합죽선을 만들어보았습니다.
< 놈놈놈 부채 제작 일지 ㄳ >
준비물 : 부채살, 도안 인쇄한거, 가위, 풀
(필요에 따라 스캐너, 프린터기가 필요 ㄳ)
( 만드는 과정 써서 내용이 좀 스크롤압박이 있구요.
완성작 보시려면 밑으로 쭈욱- 내리시면 됩니다~)
전통부채(합죽선)
고등학교 미술수업때 썼던거군여
요즘 고유가니까.. 대나무 살은 재활용!
도안을 만들기 위해 스캔했습니다.(부채 뒤 스캐너)
부채가 좀 커서 2번 나눠 했지요ㅋ
스캔 하고.. 도안을 만듭니돠.
자 도안이 나왔습니다 *-_-*!!
이제 프린트 ㄱㄱㅆ!
참고로 A4 용지 밖에 없어서
세번 나눠 뽑았슴돠!
도안을 인쇄할 동안 부채살의 종이를 떼어 내도록 하죠.
도안이 다 나오고..
이쁘게 잘라주고~
자!
이제 왔다갔다 왔다갔다 종이를 접어주고 살에 종이를 붙여볼까?!?!?
>ㅁ</
.
.
.
.
.
.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OTL
아 예. 1차 부채 만들기는 실패했습니다.
원인은 살의 숫자를 세지않고 왔다갔다왔다갔다 접어줘서.
부채살이 남는 현상이.....
(도안 재활용 하려했지만 하도 접었다 펴서 걸레가 된 상황..ㄷㄷ)
그 때의 시간은 새벽 3시
너무 졸려서 기절하듯이 잠을 잤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오늘밤 2차 시도..
부채살의 갯수를 세어서
다시 도안을 뽑았씀돠
<밑의 도안 / 접는 부분 표시해 놓은 버전>
총 28 개살.... 이번엔 실패하지 않으리..=ㅁ=!!
거의 붙히고 있슴돠..
긴장되는 순간..ㄷㄷ
이번엔 종이가 좀 남아서 잘라내긴 했지만 아무튼 지금 모양은 그럴싸 하고요.. ㅋㅋ
아무튼 완성.. 펴보니....
앞
뒤
헉헉헉헉헉헉헉..
완성..ㅠㅠ
아아 이틀동안 고난과 시련과 졸음이 날아가는 순간..ㅠ
의외로 괜찮은데!?..ㅠㅠ
이걸 가지고 밖에 나가면 대박 간지작살 하겠지..?!.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올여름은 놈놈놈 부채에 맡겨롸롸롸롸롸
보러갈때 열심히 부치며 갈 생각입니다..ㅠㅠb
아놔 난 이제 간지녀 ㅎㅇㅎㅇㅎㅇ
사용해 보니 무척 시원하고요
역시 우리것이 좋은겨-ㅁ-b
부채가지고 오늘 아침 조조 찍고 오겠슴돠 ㄲㄲ
칸버전 상영때 뵈요!>ㅁ</
※주의 사항 : 잉크가 수성이니 비오는 날 쓰지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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