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용펜 간단 구입 사용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근무하고 있는 직장 책상입니다
항상 들고 다니면서 실사용하는 펜입니다
1. 몽블랑 프로스트 M
- 육각형에다 은으로 된 배럴에 끌러서 구입을 했습니다
- 잉크흐름도 좋지 않고 헛발질이 있어서 마음 고생을 했지만
- 지금은 헛발질도 없고 제 굵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이 펜이 왜 비싼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2. 몽블랑 쉴러 F
- 대구 번개에 참여하여 불**님의 설명을 듣고 구입했습니다
- 화이트 칼라의 와이샤츠에 꼽으면 가장 뽀대가 난다고 합니다
- 그러나 캡은 크지만 닙은 146사이즈 실망입니다
(애드가 앨런 포우도 같은 실망으로 분양 했습니다 )
3. 80년대 몽블랑 149 M(14C 투톤)
- 146의 14C의 환상적인 플렉시블을 생각하면서 구입했습니다
- 그러나 환상적인 플렉시블은 없고 약간은 연성을 느낄수 있는 펜입니다
4. 워터맨 맨200 데이, 맨200 젠틀맨 M
<데이>
- 맨100을 떠나 보내면서 맨100의 부드러운 필감을 잊지 못해서 구입했습니다
- 어떤 분이 분양하실때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지만 시간이 지나도 분양이 되지 않아서 이것은
나와 인연이 있는 펜이라 생각해서 구입했습니다, 역시 진하고 부드럽게 잘 나옵니다
<젠틀맨>
- 옛전에 이것이 올라 왔을때 바로 달라고 전화를 했는데 그 분이 거절 틈틈히 쪽지와 전화를 통해서
협박을 수차례 한 결과 GG을 선언 받고 구입했습니다
- 맨200의 집안 답지 않게 잉크흐름도 부족하고 필감도 부드럽지가 않습니다
- 돌연변이가 되지 않도록 요즘 가장 사랑하는 녀석 중에 하나입니다
(언젠가는 본색을 찾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 까렌다쉬 레만 M(실버플레이트)
- 한동안 까페에서 "까"씨 집안을 이야기 할때 구했습니다
- 펜은 강성이고 무게감도 있고 약간은 헛발질이 있습니다
- 헛발질의 치료약은 사랑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6. 파카 듀오폴드 금장 XF
- 만년필 까페에서 처음으로 구입했습니다
- 처음에는 신형F닙이 장착이 되어 있었으나 어느 순간에 구형XF으로 교체했습니다
- 말만 XF이지 굵기는 F닙 수준입니다
- 처음 구한 펜이라 첫사랑이라 생각해서 오랫동안 분양을 하지 않고 가지고 있습니다
- 단지 짝을 지워 주고 싶어서 듀폴은장을 구할려고 하니 잘 되지 않습니다
7. 파카51 코코아 M
- 물 넘고 산을 넘고서 멀리서 아버지 찾아서 온 펜입니다
- 파카51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중에 하나라서 구입했습니다
- 보기가 좋은 떡은 맛도 있다고 합니다(사진이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습니다)
- 파카51을 여러가지를 사용했지만 이 처럼 필감이 좋은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 단지 캡 안쪽에 오랫동안 세척을 하지 않아서 며칠동안 세척만 햇습니다
8. 몽블랑 114 싸이즈 버메일 OB, 솔리테어 듀에 은장 F
<버메일 OB>
- 어느 회원님의 펜을 소개하는 자료를 보고 수차례 쪽지신공을 사용하여 구입을 했습니다
- 처음에는 OB닙이라고 해서 걱정을 했지만 글쓰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 처음에는 상처가 많은 펜이었지만 열심히 노력한 결과 상처는 많이 없습니다
<솔리테어 듀에 은장 F>
- 모 까페에 이 제품이 올라 왔을 때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그 제품이 있어서 가지고 있는 펜+추가금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 이 펜이 도착하기도 전에 펜을 분양해 주라는 분이 있어서 약간은 당황하고
펜의 세계는 좁다는 것을 느겼습니다
사진빨은 잘 받았는데 민트라고 했는데 상당히 사용감이 있는 펜입니다
- 실제로 보면 상당히 작은 펜으로 앙증 맞습니다
9. 파카 버큐메틱 버건디 F
- 처음에 라**님께 버큐메틱 블루를 구입하고 아름다운 색깔과 환상적인
필기감에 놀래서 구입했습니다
- 원 소장자가 죽어도 분양이 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도움을 바라는 쪽지에 친절한
답변과 정성을 다해서 노력을 한 결과 좋은 가격으로 분양을 받았습니다 ㅌ***님 감사드립니다
- 더블쥬얼의 아름다운 모습에 황동필러에 부드러운 필기감에 항상 안고 자고 있습니다
집사람이 이것 때문에 질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10. 펠리칸 100N M닙
- 이것을 구할려고 약2년 동안 고생을 했습니다
- 여기 저기에서 들러오는 환상적인 필기감, 플렉시블...
- 그러나 이것은 항상 가까에 있어면서도 멀리 있는 이루질수 없는 사랑처럼 느껴졌습니다
문방에 어느 분이 불쌍한 중생을 구제해 주셨습니다
- 소문과 달리 환성적이지 않았고, 전설의 플렉시블 하지 않았습니다
- 단지 한번은 구입해 보고 사용해 볼 만한 펜입니다
- 요즘은 이 펜이 "계륵"처럼 느껴집니다
11. 아피스 나전칠기 F
- 아피스펜을 경품으로 많이 제공했습니다(약 30자루 정도)
- 국산펜의 최고봉인 이 펜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모***점에 이것이 보여서 몽도 투자하는데
싶어서 과감히 구입을 했습니다
- 이것이 약간의 문제점이 있어서 부산아피스A/S선테에 수리를 한 결과 너무도 친절하고 멋지게
수리를 해 주셨습니다
- 통금속을 깍아서 캡과 배럴을 만들고 그위에 자개를 붙이고 옻칠을 해서 마무리를 했다고 합니다
- 약간은 무게는 있고 필감은 부드럽습니다
12. 오마스 파라곤 F
- 오마스 펜을 하나 노리고 있었는데 착한가격에 나와서 구입했습니다
- 역시 잉크 흐름 풍부하고 부드러운 필감은 옛전에 느끼고 있는 그 필감이었습니다.
- 원 소유주가 겉에 상처가 많다고 했으나 상처가 많은 수록 성숙하는 것 같습니다
그 상처가 안으로 멋진필감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