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지나다니는 길에 뚝딱뚝딱 가정집을 고치는것 같더니
어느날 간판이 하나 떡~하니 달렸네요.
앗...전화번호도 똑같고, 광안리 바닷가근처에 있던 유가네 팥칼국수집이네요.
남천동으로 이전을 했나봅니다.
기웃거리면서 안을 보니
염색안한 하얀머리가 정말 멋스러운 주인할머니, 할아버지 내외분...이 맞네요^^
오후에 일행들과 다시 들렀습니다.
테이블엔 소금과 설탕이 있어서 본인의 취향에 따라 조금씩 넣어먹으면 됩니다.
색이 고운 물김치...
팥죽이나 팥칼국수랑 먹으면 맛이 정말 잘어울립니다.
무김치도 잘 익었네요.
녹두죽
면을 싫어하는 일행분이 주문한 녹두죽~
녹두칼국수
면을 좋아하시면 고소한 녹두국물에 손칼국수를 먹으면 됩니다.
녹두칼국수 특이하지요~ 맛도 괜찮습니다^^
동지팥죽
면을 피하고 있는 일행이 드신 동지팥죽...
동지팥죽은 집에서나 해먹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새알팥칼국수
새알이랑 칼국수를 같이 먹고 싶을땐 새알이 든 팥칼국수를 드세요~
전 그냥 팥칼국수 시켰는데 요거 보니 새알이 먹고싶네요.
새알 몇개 얻어 먹었습니다^^
팥칼국수
저는 그냥 스탠다드한 팥칼국수로...^^;;
제꺼라서 젓가락샷도 한번 찍어봅니다...^^
국내산 팥을 사용해서인지 팥죽 먹은 후에도 속이 편안합니다.
* 내일은 동지입니다. 해마다 어머니께서 팥죽을 끓이시면 동지인가보다 했는데,
올해는 서울가시느라 처음으로 팥죽을 생략하게 됐네요.
팥죽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지라 집에서 먹을땐 끓여놓은거라 별 생각없이 먹었는데,
올해는 밖에서 한그릇 사먹어야할듯...그래도 동지인데ㅎㅎ
집에서 팥죽 얻어먹기 힘들면 여기가서 드세요~
상호...유가네 팥칼국수
전화...051-758-0847
위치...남천동 해변시장 근처 한나여성아이병원옆
(지하철2호선 남천역하차 3번출구 해변시장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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