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한 것/스크랩

[스크랩] 봄 인테리어_ 봄기운 받아서 거실,주방,침실 와르르 페인팅

falcon1999 2009. 2. 21. 18:23

봄 인테리어_ 봄기운 받아서 거실,주방,침실 와르르 페인팅

 

--------------------

 

 

 

한 열흘전 부터 틈틈이 꼼지락 거려서..

집 전체를 조금씩 손보고 있는 최여사

마지막 꽃샘 추위가 맴돌고 있지만.

추울테면 추우라지.

난 츄리닝입고~ 안쓰던 팔다리 근육~ 쭉쭉 뻗어 페인팅하다보니.

추운 것도 모르겠다...ㅎㅎㅎ

 

 

[ 거실 ] 

 

 

 

봄인테리어를 하며  색감이 좀 과감해져서.

변한티가 확~~ 나는 거실.

처음 이사왔을 때 내가 잡았던 집 컨셉은 내츄럴 빈티지였는데.

가을 인테리어 할 때 레드컬러가 들어가고.

올 봄 인테리어 하면서 민트컬러가 벽으로 들어가니.

예전에 비해 많이 화려해졌다. (컬러조색은 순전히 내맘대로.^^ )

 

 

 

신혼집에 비해 지금의 집이 너무 좋은 점은.

겨울에도 집안 어디에도 결로가 생기지 않는다는것  - 그 집 결로는 정말 대박이었기에 ;;-

반면 지금의 집이 아쉬운 점은.

정남향이었던 신혼집에 비해 채광이 약하다는 것 ;;;

 

그러다보니. 톤다운된 내츄럴컬러가.

가끔은 칙칙해 보이기도 해서.. 조금 변화를 주고 싶었던 주방, 거실이다.

 

 

 

테이블보도 린넨이긴 하지만 좀더 뽀얀~ 녀석으로 다시 만들어 덮어주고

 ( 몇일 동안 만든 테이블보, 주방바란스, 테이블매트 16개는 따로 포스팅 예정 ^^ ;; )

 

 

 

우리집에 잘 어울릴꺼 같다며 정말 센스있게 선물해준 보라양의 레스토랑 와이어 액자도 자리를 잡아주었다.

봄이니까 조금은 화사하고, 로맨틱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선택한 레이스.

벽컬러가 튀게 되었으니. 테이블보는 최대한 깨끗한 느낌이고 싶었는데, 그 와중에 샤방샤방 요소를 넣고 싶었던 것.ㅎㅎ

 

 

 

거실에서의 또 하나의 변화는.

작은 방에 있던 미싱책상을 끌고 나와 거실에 배치했다는 점.

 

우리집의 생활패턴은 지극히 침실과 주방,거실 중심이기에.

미싱을 하러 들어간다는 부담스러운 느낌대신.

늘상 내가 생활하는 공간으로 빼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다는 생각에서였다.

 

6인용 탁자쪽보다 아일랜드 식탁과 가까워

작업을 하며 음악을 듣거나 필요하면 티비를 볼 수 있고.

여전히 미싱 초보인 내가 머 대단한 작업을 하는 건 아니지만.

주방쪽 조리 되는 과정을 보면서도 짬짬히 할 수 있다는 점도 좋고. - 실제 테이블 매트 16개는 그렇게 ;;ㅎ -

 

깊숙히 들어가있는 주방대신. 또 하나의 주방을 만든 이유가

소외된 느낌의 가사노동을 가족과함께 즐거운 느낌으로 하고 싶어서였듯이

진군과 대화하며. 작업할 수 있는 이 위치가 옮겨놓고도 아주 흡족스럽다..:)

 

 

 

미싱책상 자리에 있던 프로방스 2단 콘솔은 베란다로 :)

미싱 수납형이라. 평소엔 책상으로도 쓸 수 있어 더욱 좋은..  ^^

 

15분 꼼지락으로 만들었던 젓갈통  실패정리함 ( + 누르기 )도 책상 위에. 두었더니 .

소품효과도 있고, 바로바로 찾아쓸 수 있어서 좋더라는.

 

 

 

문갑장 리폼한 거 바로 옆으로  에어컨이 있었는데.

쌍둥이 공구장을 사이에 끼워넣어 배치했다.

선반쪽에 있던 크리스마스 장식이랑.. 불필요한 소품들은 치웠고.

리폼한 문갑장 두칸을 비워 원단을 정리했다.

.- 점점 쌓일테니.. 좀 더 정리해야 할듯 ^^; -

 

 

 

거의 티가 나지 않지만. 건너편 벽을 민트색으로 칠하면서.

이쪽 벽도 좀더 진한  베이지톤으로 다시 페인팅해준 것 :)

 

 

[ 주방 ]

 

 

 

호주 브리즈번에서 이케아 주방을 보고 와서.

봄 인테리어를 구상해서 그런지.

기분을 한층 밝게 해주는듯한 노란 컬러가 계속 맴돌았다.

예전엔 유치하다고 생각한 색이었는데....ㅎㅎ

 

결국 주방쪽 패널벽 (실제로는 패널모양인 ^^ ;)도 삘빧은 오밤중에 옐로우 페인팅.

밤에 페인팅해서 낮에 휘향찬란할까봐 걱정했는데.

지금은 딱 기분좋을만큼만 밝다 :)

 

 

 

노란색으로 벽을 바꾼대신.

조금 가라 앉혀줄 색상도 필요하여.

아일랜드 식탁 스툴 2개와 컴퓨터 모니터 나무 덮개를 진한 초코릿색으로 다시 페인팅 해주었고.

 

노랑과 빨강의 조합이라.. 다소 유아틱해져버린 ;;  주방 등들 ..

그 중  하나는 이미 교체했고..

안쪽의 주방등도 교체할 예정

 

 

 

어떤 분들은 우리집에 소품이 많은 줄 아시는데...

벽걸이 액자 등을 제외하고..

특별한 소품은 따로 없다..

죄다 리폼한 수납용기들과..실제로 내가 사용하고 있는 살림들인데..

보기가 나쁘지 않고, 자주 사용하는 것들을 오픈 수납하는 것 때문에..

얼핏보면 소품천국으로 보이는 듯..^^;

 

그러나 실상은 예쁜 것보다는 실용적인 것을 좋아하는 나인지라..

아무리 예뻐도 평상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니면.

만들지도..사지도 않는 팍팍한 성격..ㅎㅎ

 

 

 

이 것 역시 별 표가 안나지만.

욕실 공사하고 남은 무광 모자이크 타일로.

아일랜드 식탁 하단 부분 리폼 :)

스툴 커버를 벗기고.새로 칠한 저 컬러가. 타일과 참 잘 어울려서.

조금 바뀐 변화지만 즐거움은 조금 그 이상이다 :)

 

[ 다용도실  ]

 

 

 

이쪽에 수납되어 있는 소형가전들과 그릇류의 양은 참으로 엄청나다..ㅎㅎ

가끔 한꺼번에 산 식료품도 수납하고.. 수납의 기능에 충실한 이 공간 :)

 

[ 침실  ]

 

 

 

침실도 패널벽을 좀 더 밝고 깨끗하게 페인팅 :)

침대 발치에 만들어놓은 저 녀석 아래로 수납함을 넣고..페인팅을 하거나 커버링을 할 생각인데.

언제쯤?? ㅎ

 

 

 

침구 만들겠다며 원단 끊어놓은지가 언 4개월인데..

올 봄에는 제발 ;;;ㅎㅎ

 

 

 

[ 베란다  ] 

 

 

 

거실의 가구 배치를 바꾸면서.

덩달아 이쪽으로 나오게 된 2단 콘솔.

이 녀석의 색감이야말로 봄빛 :)

 

 

 

 

 

 

무심한 주인을 일찌감치 파악해 겨울을 잘 나준 초록이들은 고맙고..

안타깝게 하직한 녀석들한텐 미안하다 ㅠ.ㅠ

(다음생엔 산타벨라님 같은 주인을 만나렴 ^^ ;;;)

 

 

 

아직도 바닥에 오일 칠 할까말까 고민중인 .. ;;

거울샤워도어 만들어야 하는 숙제가 남은 거실쪽 욕실  :)

 

[ 현관  ]

 

 

 

미루던 현관 바닥 타일도 곧 할 생각이고..

수납공간 확장을 위해,임시로 페인팅만 하고 사용했던 신발장 리폼도 다시 할 생각 :)

 

 

 

2.0버젼을 위해 계속 손을 대고 있는 상황이라..

2월 현재 모습을 찍어보았다..

 

 

 

[ 보너스 페인팅 샷 ]

 

 

 

 

 

 

 

 

-----------

 

조명도 바뀔테고.

사진에 올리지 않은 드레스룸 가벽도 재 작업중이고.

작은방에 책장도 만들었으니.

보름쯤 후엔 또 다른 모습으로.. :)

커밍쑨입니다..ㅎㅎ

전 이제 책장 오일 칠하러 츄리닝 입어야 할 뿐이고!! :)

  

 

 

 

 

통블럭인들..정말 죄송합니다 

자주 못 나타나서 ;; 

저 우먼파워블로그 책 외에.. 

제 개인책을 준비하고 있어요.. 

하루 24시간을 30시간처럼 사는데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네요.. ㅡㅡ; 

마음이 없어서 못온 건 아니니까.. 

용서해 주실꺼죠?? ㅠ.ㅠ  

 

 

 

출처 : 멋밋맛
글쓴이 : 최유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