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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티브 잡스가 죽기 전 해야 할 일 5가지

falcon1999 2008. 8. 29. 14:45
아시아경제

스티브 잡스가 죽기 전 해야 할 일 5가지

기사입력 2008-08-29 09:18 |최종수정2008-08-29 09:58 기사원문보기

지난 6월 9일 스티브 잡스가 연례 세계개발자회의에서 평소와 달리 매우 수척한 모습으로 연설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멀쩡하게 살아 있는 스티브 잡스(53) 애플 컴퓨터 최고경영자(CEO)의 부고(訃告) 기사를 노출시킨 희대의 사건이 27일(현지시간) 발생했다.

잡스의 건강 이상설이 끊임없이 나돌자 그의 부고 기사를 미리 마련해놓으려다 저지른 엉뚱한 실수였다. 아차 싶었던 블룸버그는 기사를 곧 삭제했지만 후유증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잡스의 '건강 이상설'이 처음 제기된 시점은 지난 6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DC)때 였다. 당시 잡스의 모습은 평소와 달리 너무 수척해 보여 건강악화설이 나도는 계기가 됐다.

2004년 잡스가 췌장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바 있어 그의 야윈 모습은 주주들과 정보기술(IT) 업계에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한편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는 잡스가 죽기 전 우리에게 선보일 듯싶은, 아니 선보여야 할 신기술 5가지를 온라인판으로 28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손안의 컴퓨터 등 5가지는 다음과 같다.

◆손 안의 컴퓨터=터치식 인터페이스를 갖춘 얇고 가벼운 웹 컴퓨터다. 인터넷 검색과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애플 TV=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은 애플이 독자적인 TV 시스템을 설계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애플 TV의 부활로 이어질 전망이다. 셋톱박스인 애플 TV는 애플의 i튠스 디지털 미디어에서 고른 콘텐츠를 TV 스크린으로 전송한다.

◆리모컨=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는 이미 리모컨 기능이 내장돼 있다. 민감한 터치식 리모컨이 개발될 경우, 애플은 각 가정의 디지털 안방을 장악하게 될 것이다.

◆디지털 책=아마존 고객은 '킨들'이라는 기기로 전자책을 사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아마존에는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이 결여돼 있다. 여기에 능한 인물이 잡스다.

◆신개념 PC=컴퓨터로 대화할 때 우리는 아직도 자판을 두드린다. 현재 잡스는 터치식 인터페이스와 얇고 큰 디스플레이를 갖고 뭔가 실험 중이다. PC를 통한 대화 방식이 전혀 새롭게 전개될 것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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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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