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녀..책속을 거닐다-[바람의 화원] 혜원(蕙園) 신윤복의 전모를 쓴 여인..책갈피
요즘 바람의 화원 보시나요? ^^
베토벤 바이러스 VS 바람의 화원
오랫만에 어떤 드라마를 볼까 고민하게 만드는 요즘..
재방송과 다시보기를 섭렵하며
두 드라마의 줄타기 시청을 하고 있답니다..ㅎㅎ
그중..
한복과 서예에 관심이 많은 저에겐
바람의 화원은 둘도 없는 볼거리,이야기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지요..^^
그의 풍속화에 자주 등장하는 기녀들의 그림은
색상이나 복식이 아주 흥미롭답니다..
그중 전모를 쓴 여인 이라는 그림이 제게 꽂혔지요..ㅎㅎ
이제 그녀를 제게로 데려오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포토샵으로 배경색을 없애주고..
뭐..사실 배경색 없애는 작업은 궂이 하지 않아도 상관없읍니다만..
저는 또 다른 작업을 위해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요렇게..
그녀의 모습만을 따로 잡아 외곽선을 만들어 주었어요..
이것도..필요없는 작업이지만..
혹시라도 자를때 실루엣이 이쁘지 않을까 염려하여..사서고생..^^
한지의 오래된 느낌과 색상이 잘 어울릴것 같아
크라프트 라벨지 에 출력을 했어요..
또 한가지의 준비물은..
오늘 만들것은 책받침을 재활용한 책갈피 만들기...이기에
집에 많이 돌아다니는 아이들 책받침을 희생물로 삼았어요.
글씨가 너무 적나라하게 비추기에
프린트 되지 않은 부분의 크라프트지를 책받침의 앞,뒤 에 미리 붙여놓았어요..
그 위에 여인의 모습을 붙여주었어요..
이제 가위로 외곽선을 따라 잘라줍니다..
^^
다 자른 앞과 뒤의 모습이예요..
감쪽같이..
그녀가 제게로 왔네요..^^
그녀의 임무는??
저와 같이 책속을 거니는 것..^^
이제부터
저의 독서 친구가 된 그녀입니다..
원래
조선시대의 기녀들은 박학다식했다잖아요..^^
사뿐사뿐..
책속을 거니는 그녀..아름답죠?
^^
오늘부턴 그녀와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독서를 즐겨볼까요?
본관 고령(高靈). 자 입부(笠父). 호 혜원(蕙園). 김홍도(金弘道) ·김득신(金得臣)과 더불어 조선 3대 풍속화가로 지칭된다.
그는 풍속화뿐 아니라 남종화풍(南宗畵風)의 산수(山水)와 영모(翎毛) 등에도 뛰어났다.
속화(俗畵)를 즐겨 그려 도화서(圖畵署)에서 쫓겨난 것으로 전해지며,
그의 부친 신한평(申漢枰)과 조부는 화원이었으나 그가 화원이었는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전해진 작품에 남긴 간기(干紀)로 해서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처네를 쓴 여인》에 있는 1829년이
가장 하한인 바 대체로 19세기 초에 활동한 것으로 짐작된다.
화원이었는지의 여부는 불분명해도 직업화가로, 당시 수요에 따른 많은 풍속화를 그렸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작으로는 국보 제135호로 지정한 《혜원전신첩(蕙園傳神帖)》이 전한다.
모두 30여 점으로 이루어진 이 화첩은 간송미술관 소장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전시를 통해 외국에도 잘 알려진 그림이다.
사회 각층을 망라한 김홍도의 풍속화와 달리 도회지의 한량과 기녀 등 남녀 사이의 은은한 정을 잘 나타낸 그림들로
동시대의 애정과 풍류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탄금(彈琴)》 등 6점으로 된 화첩 또한 명품(名品)이다.
아울러 초상기법으로 그린 《미인도(美人圖)》는 조선 여인의 아름다움을 잘 드러낸 걸작으로 손꼽힌다.
출처: 백과사전
출처 :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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